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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서울대/카이스트 1호졸업생이였고 현직 교수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1호 졸업생이면 분명 랩셋업에 여러가지 경험이 있을것이고, 이게 다른 경험이 적은사람보다는 분명 도움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독립해서 과제수주를 잘하는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학위과정중 과제제안서 거의 다 작성해서 된것들이 많았지만 지금돌아보면 당시에 지도교수 및 학교간판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계신 학교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스타트업패키지가 높으면 여유가있고, 국립대면 또한 지역할당을 통해서 얻는 매리트가 있습니다. 그게아닌 애매한 인서울상위권대학이면 과제수주 정말 쉽지않을겁니다.
1호 출신 교수님
10 - 안 가져오는 게 아니라
못 가져오는 것임
요즘 과제 따기 빡세진 이후에 못 따는 걸
창피해서 저렇게 말하는 걸 거고
교수가 과제를 안가져옴
23 - 교수인데. 허세에요.
제자들있으면 은근 부담감있고
나름 노력을 할겁니다. 안보이는데서
연구에 어느순간 손 놓으면 못하게 되요
교수가 과제를 안가져옴
16 - 그래서 p가 인기가 없긴 하지
포항에서 사는 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20 - Tinder 깔아 보셈
포항에서 사는 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10 - Tinder도 지역 나름이지 포항에서는 그없...
나는 기숙사에 살 때, 비x짐.
자취할 때는 자취방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형님들, 어르신들하고 말 터놓고 지냈고.
자취하니까 요리할 일도 생겨서 요리 모임에서 이모님들하고 말 좀 트고.
뱃머리쪽에서는 상/하반기 별로 포항시민 지원 교육같은거 하니까, 거기서 좀 듣고
일주일에 7-8시간 정도만 투자하면서 커뮤 활동했어.
일주일에 헬스 3회 회당 1시간 반씩 ?
동년배끼리 놀고 하는 건 좀 힘들긴 했네 ..
차 없으면 고립되는 지역이다 보니까 스스로 뚫어야해 ..
나도 첨엔 힘들었다..
포항에서 사는 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10 -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않으셨나 보네요... 보통 3년차 들어서면 정신 없이 휘리릭 하다가 5.5년 지나갔습니다. 저는 유치~학부까지 찐 서울이구요... P에서 생활하며... 제 인생에 이렇게 찐하게, 재미있게, 좋은 사람들과 지낼 시간이 앞으로 있을까 싶습니다. 통합 마친지 2년이 되어 가네요.. 즐기셔욧~!
포항에서 사는 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9 - 그 상황이면 1저자하고 교신도 다는게 맞지
1저자가 교신도 하는경우 꽤많음
제 1저자와 교신저자
8 - 솔직히 공감하기 어렵네요
매일 연구실-집 생활을 하다보니, 서울인지 지방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가까운지, 집근처에 인프라는 어떤지가 더 중요하더라구요
'연구에만 집중해라'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시간이 좀 남으시나보네요...? 그럴거면 그냥 석사 졸업으로 돌리고 나오시지요
포항에서 사는 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11 - 애초에 통합만 받으려고 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교수가 허락해줄까요..?
석박통합만 뽑으시는 랩 입학..
9 - 이런 경우 많음. 그래서 포닥 국내말고 미국가라고 하는 거고. 미국이라도 가면 실적이 막 안나와도, 같은 일을 당해도, 해외에서 버틴 시간 자체가 경력이고 년차로 쳐 주지만, 저런 랩 국내에서 들어가면 노하우만 쪽쪽 빨리고 시간만 버리고 실적이 안 쌓여서 (애들거 해 주느라) 임용 경쟁도 못해보고 나가야됨. 인더스트리도 나이 넘으면 못가서 고시낭인보다 더한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그런걸 멍청한 PI는 다 포닥 잘못이고, 뭐래더라... 잘못된 사람 자기곁에 둬서 자기수준 떨어뜨리지 않겠다고였나? 잘못된 사람이랑 오래 있는 게 자기에게 득될게 없으니 빨리 내보내야 한다고 내보내면서 연구노트랑 프로토콜 정리 안 해 놓는다는 둥 핑계대면서 정말 쪽 빨아먹어. 그렇게 쫒아내니 학회같은 곳에서도 얼굴 보기 불편해지니까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 채용 못하게 하고. 지금이라도 빨리 다른 곳 가라고 하고싶네.
포닥 한풀이
9 - 왜 꼽을 주는건지 서로 다름을 존중하지 못하시네요
포항에서 사는 거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11 - 문과임? 취업알선을 왜 함...교수는 쥐꼬리만한 돈 받으면서 강의도 해야하고 연구도 해야하고 영업도 뛰라는건가
여기 애들은 교수를 뭐로 생각하는 거지
학부생 입장에서의 좋은교수
10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
2023.03.13

교수님과 첫 논문 준비 중인데 논문 주제부터 논지, 연구방법, 결과 해석, 결론 등등 안 싸우고 넘어간 게 없었다.
교수님의 기준이 많이 높아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한다며 박사로써 자부심 있는 논문을 해야한다고 정말 매번 미팅 때마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했었다.
오늘도 새벽까지 수정해서 보내드렸는데 두 시간도 안 되어서 메일 확인을 하셨다.
하루 안에 회신이 오고 미팅할테니 좀 쉬어야지.. 하는 중이다.
교수님과 연구하는 내내 통화, 카톡, 이메일, 온오프라인 미팅을 하고 토론을 하면서(말싸움 수준이지만 자존심은 서로 안 긁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초안 작업했던 내 논문을 보다가 마지막 수정본을 보면서 내가 봐도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신생랩이고 아직 주니어 교수셔서 정말 미친 듯이 바쁘신 나의 선생님은, 나와의 연구에 쓰는 시간을 한 번도 아끼지 않으신다.
종종 사담도 하고 퇴근길에 통화하면서 박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본인 지도교수님과 어떻게 연구했는지 등등 말씀해주시며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나에게 늘 친구라고 표현하고 말씀도 늘 높이신다.
가끔 사담 나눌 때에는 반말도 섞으시지만 연구친구인 내게 말실수 하실까봐, 존중해야하는 사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늘 존대를 쓰신다.
아직까지 연구행정처리 한 번 시키신 적이 없다.
타학교에서 진학했기 때문에 학교 잘 모를 때에는 점심 같이 먹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안내(?) 겸 앞으로 연구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을지, 논문 뭘 읽으면 좋을지 같은 얘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도 대면 후에는 같이 식사하고 산책도 한다. 처음보다는 사담이 좀 늘었다.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직함보다는 정말 스승님으로 느끼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기꺼이 그렇게 불러달라고도 하셨다.
닮고 싶은 학자를 만나서 함께 걸어가는 길이 늘 꽃길은 아니지만 나의 선생님은 가시밭길도 같이 걸어주시는 든든한 분이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호사는 누군가에게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흐르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학계에서 자리잡았을 때 나의 학생도 나를 산생님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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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53 18918
우리 지도교수님.. 명예의전당 175 33 60159
저는 연구실 생활이 너무 행복합니다.. 명예의전당 295 45 7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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