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집에가서 만약 한두시간 천천히 조깅하면서 연구관련 생각하면 그건 과연 일을 한걸까요 아니면 논걸까요.
저는 교수지만 예전부터 집에서 멍때리면서 혹은 설겆이같은 집안일하거나 운전하면서 연구아이디어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이제는 약간 습관처럼 됐다보니 와이프가 뭐라말할때 흘려들어서 혼나는 때도 많아요.
즉 정말 손기술이 필요하거나 연구실에 붙인 궁둥이와 비례해서 실험결과가 나오는 특수의 경우가 아니면, 본인에 맞춰서 본인한테 가장 좋은 연구습관을 기르시면 됩니다. 저는 정말 빡세게 생각해보고 스스로 확신이 들면 연구시작하는데, 그만큼 연구를 시작하면 대충 어떻게해야할지까지 짜여있어서 학생들한테 명확하게 가이드하면 다들 1년안에 논문이 나오게됩니다. 다만 저도 무슨 도깨비 요술주머니처럼 뚝딱하면 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오랜기간 고민해보고 나오는겁니다. 근데 학생들은 뭔 저는 아이디어가 버튼누르면 나오는줄 아는것같더라고요.
연구실에 맨날 대충하는데 똑똑한 동기가있습니다
36 - 아이디어라는게 멍때리다 나오는 사람도 있고 참고문헌 빡빡 찾다가 나오는 사람도 있고 케바케라 남이랑 비교할 필요 없음...
연구실에 맨날 대충하는데 똑똑한 동기가있습니다
17 - 교수도 학생들처럼 한 인간이고 그들도 자존심이란게 당연히 있겠죠.
그들 중에 평소 자존심 내려놓고 사는 사람도 있고 자존심 챙기며 사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친구들 중에 유독 자존심이 쌘 사람 없나요? 그런 친구랑은 어떻게 지내나요? 얘는 그냥 이런 사람인가보다 하면 넘기나요 아니면 싸우나요?
그냥 다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교수와 학생의 관계는 일반 친구관계 혹은 동료들과의 것과 많이 다르죠. 그럼 그에 맞는 인간관계가 있을겁니다.
보통 교수들은 핵심을 짚고 전반적인 연구의 방향성 확인 및 지도가 주 역할입니다. 물론 교수마다 방식의 차이와 역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꼭 찐 전문가라서 학생들에게 특정 분야를 연구하게 하는게 아니에요. 그들도 잘 모르지만 뛰어난 학생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그 결과 학생이 교수보다 그 분야를 더 잘아는건 당연한 이야기구요. 근데... 교수에 따라 혹은 학생에 따라 그 결과가 해피엔딩이 있고 새드엔딩도 있습니다. 누구 하나의 문제는 아니에요.
'내가 잘 지도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혹은 '다 알지 못해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안다' 라는 마음이 교수한테 있을 수 있고
'내가 다했지 너가 다했냐?' '내가 너보다 더 잘 아는데 내가 왜 너의 말을 들어?' 라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학생의 입장에서 그런 마음이 든다면 마음을 잘 다스리길 바랍니다.
상급자에 대한 하급자의 그런 마음이 언제가는 세어나오는데 이게 누적되면 실력과 관계없이 인생이 꼬여들어갑니다. 그리고 평판이 만들어지죠.
뛰어난 실력이 있으면 좋지만 꼭 그게 한 인간의 성공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똑똑한 사람보다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논문을 더 잘쓰듯, 이런 마음의 파도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듭니다.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자존감 높지 않고 자존심만 많은 교수가 많지..
20 - 상급자를 평가하려 하지 마요.
아무리 못난 상급자라 할지라도 배울게 있습니다.
열심히 배우세요.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자존감 높지 않고 자존심만 많은 교수가 많지..
27 - 교수님이 교신저자로서 현명한 결정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마감 직전에 논문 제출 엎어지는 게 흔한가요..?
23 - 한국이 유독 심함. 한국 교수들은 본인이 몰라도 아는척, 다할 수 있는척을 해야만 돈을 따올 수 있는것 같음. 그러니까 밑에 학생들이 죽어나는거임.
현재 해외 연구실에 있는데 교수가 본인이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는거에 대해서 깜짝 놀랐음 그리고 그걸 직접 실험해서 학생들 한테 공유하고 토론함.
"진짜 연구"하고 싶으면 한국 탈출하고 해외로 ㄱㄱ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자존감 높지 않고 자존심만 많은 교수가 많지..
15 - 랩회식 안시켜주면 또 ㅈㄹ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28 - 아가야 너같은 10선비들때문에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야. 네 인건비도 9 to 6 출근하고 받아가는거지? 아 물론 출퇴근부 도장 찍고 연구기록 매일 남겨야돼 ^^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29 - 우물안 개구리 마인드
같은 분야여야 회의 가능하다? ㅌㅋㅋㅋㅋ 웃음만 나옴 작고작은 본인 분야에서만 사세요. 교수로 있다보니 진짜 말도 안되는 곳에서도 협력하자고 연락오고 듣다보면 가능하다고도 생각됨
연구비는 그렇게 다 따오는거임. 그리고 나라에서도 그런 협력 창출을 장려하고 있다.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18 - 못난 상급자에겐 배울거 없습니다. 뭔 헛소리세요.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자존감 높지 않고 자존심만 많은 교수가 많지..
12 - 회사가서도 법카로 회식하면 회의하는거 아니지 않냐며 꼭 따지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9 - 교수도 굳이 다른 교수랑 맛집 안 가고 싶어... 와이프랑 애들 두고 왜 굳이 개노잼 오십대 아저씨랑 맛집을 가니... 일이니까 가는거지...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9 - 다들 알면서 억지 쉴드 치는건 그만하시죠? 회의랍시고 모여서 사담하고 좋은 식당가서 밥먹고 심지어 그런 일들을 비서가 아닌 학생들에게 뒷처리하게끔 만드는건 잘못된 일이죠. 회의비는 회의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지 교수들 친목도모하라고 주는것이 아니에요.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9
무난하게 사는 방법
2025.11.22

일본에서 취업 자리 구했고
여자친구도 이 지방사람이라
일본에서 쭉 살 예정입니다.
취업도 됐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뭐 무난한거 같은데 역시 일본은 한국보다 페이가 낮아서...
일본에서 사는게 맞나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요.
저 스스로 이런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는 생각하는 방식을 찾아내서
이제는 일본에서 평생 살 확신이 생겼습니다.
나름 괜찮은 생각이라 혹여나
다른 분께 도움이 될까 해서 오래간만에 글 써봅니다.
박사하신 분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으면,
비판적인 사고도 가능하고 메타인지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역량이 크다는 거죠.
연구가 좋든 실든 연구 관련 능력치가 높다고 믿습니다.
그럼 연구자로서 최고의 삶은,
연구가 되는 환경에서 계속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능력치가 최대한 활용되는게 연구니까요.
인정받기도 수월하고.
돈도 중요하지요 물론.
허나, 저에겐 박사 시작했을 때나 끝날 때 즘이나
돈보단 연구환경이 더 중요한 우선 순위 입니다.
연구가 하고 싶었기에, 이게 알고 싶었기에 시작했습니다.
남들 얼마벌고 집사고 이런 소식들에
예전에는 저 스스로가 급해졌는데,
잠깐 잊었던, 왜 박사를 시작했나의 동기부여를 생각하니
그냥 이런 소식에 무던해지더군요.
무던해지니 비로서 제가 원하는 가치관의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논문 한편씩 쓰고
받은 돈 차곡차곡 모아서 집사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결혼하고 애낳고
돈을 안쫓으니 제가 사랑하는 것들과
진정 하고 싶은 것들이 보입니다.
전 교수할 정도로 스펙이 좋지 않고
능력도 안됩니다.
근데 연구는 꼭 교수가 되어야만 합니까?
전 제 나름대로 연구자로서의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박사 졸업하고 3~4년뒤에 삶이 안정되면
사회인 박사로 (한국으로 치면 파트박사) 한번 더 학위 해보려구요.
제 랩실 한정에선, 사회인박사라고 석사생들이 대신 논문쓰고 실험해주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전정 본인이 지도받고 데이터 뽑는 분위기여서 그리 앝볼만한 커리어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하고 싶은 연구하며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게
젤 무난한 인생 같더라구요.
경쟁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로
가족을 위해 사는게
이래저래 정신건강에 좋은 듯 싶습니다.
일본 정년은 65살인데 아마 저때는 70살 이상 되겠죠?
전 벽에 똥칠할 때까지 내정받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서
앞으로 40년 이상 일할 거 같은데~
이리 생각하니 경제적으로 뒤쳐지는 게 그리 큰 것 같진 않더라구요.
자식에게도 손 안벌리고 살 거 같기도 하구요.
연구가 재미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박사님들에게,
자그만한 코멘트 드리면,
학부 때 읽었던 전공책이나 읽은지 오래된 책 다시 읽어보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때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지금은 이런 의미구나
소름돋도록 본인이 성장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앎에 대한 즐거움은 역시 세상에서 가장 재밌습니다.
요약하면, 제가 내린 무난한 삶은
1. 연구를 손에 놓지 않기
2. 연구가 되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연구를 즐기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3. 건강하게 살기
2번째 학위는 뭘 해볼지 기대됩니다
아직 모르는게 무수해서
뭘 더 해볼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 할수록
내일이, 한달 뒤가 그리고 1년 뒤가 기다려집니다.
-
47 13 15968
드디어 박사 졸업 합니다!!!!! 김GPT 31 9 4244
박사과정하며 느낀 작은 하나 김GPT 13 11 5643-
28 18 7097 -
25 26 5062
박사를 할지 취업을 할지 김GPT 3 10 4073
동안 원생의 하루 김GPT 14 4 8732
핫글 미국박사관련해서 김GPT 3 8 1525
박사 컨택이 되었습니다. 김GPT 4 3 1875
무엇인가를 관두고 싶어하는 분에게 명예의전당 232 24 64633-
135 40 16463
만남 보다 헤어짐이 중요합니다. 명예의전당 121 32 20335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 주저자 논문을 써보고 싶은 학부 저학년들에게
207 - 지거국 교수 됐다고 띄워주는거 웃기네
149 - ㅅㅅ 박사도 있나요?
28 - 지도 교수가 연구를 망친다는게 실존하는구나
9 - 교수가 대학원석사 졸업 을 안시키는 이유가 도대체 뭘가요
18 - 졸업 축하 파티 비용을 학생이 부담하는게 맞나요?
15 -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
15 - 석사과정 졸업 실적 단독 1저자 3개, 공동 1저자 2개, 특허 2개 출원 (바이오/면역) 나에게 박수를...
13 - AI를 개똥같이 쓰는 인간을 보면 화가 납니다
23 - 석사 자퇴 사유인가요?
10 - 원래 마감 직전에 논문 제출 엎어지는 게 흔한가요..?
13 - 해외 컨퍼런스 워크샵에 논문내는게 의미가 없는게 맞을까요
6 - 졸업예정이 박사 선배들이 취업을 못한 랩은 분위기 어떤가요?
5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자존감 높지 않고 자존심만 많은 교수가 많지..
24 - 연구실에 맨날 대충하는데 똑똑한 동기가있습니다
14 -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50 - 무급 학부생분들
9 - ai시대에 박사의 가치는 더 올라가는게 맞지 않나?
9 - 교수가 창업을 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21 - 카이스트 전전 회로연구실 합격 가능할까요? 추가 질문도 드립니다
9 - 랩실 인간관계
8 - 국제학회에서 Best Paper/Presentation Award
6 - 학부졸 후 인턴 중인데 제가 사고를 너무 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7 - 교수님이 점점 흑화해 가시는 것 같은데 이 연구실에 진학하는게 맞을까요?
17 - 이 교수님 구글스콜라 정보 어마어마하네요....
9 - 전전 석사 과정 컨택 원래 이렇게 어렵나요?
6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 미국 박사 2년차 워라벨이 대한 단상
7 - 봉사 이런거 다 소용없네요…
11 - 주저자 논문을 써보고 싶은 학부 저학년들에게
207 - 지거국 교수 됐다고 띄워주는거 웃기네
149 - ㅅㅅ 박사도 있나요?
28 - 지도 교수가 연구를 망친다는게 실존하는구나
9 - 졸업 축하 파티 비용을 학생이 부담하는게 맞나요?
15 -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
15 - 석사과정 졸업 실적 단독 1저자 3개, 공동 1저자 2개, 특허 2개 출원 (바이오/면역) 나에게 박수를...
13 - AI를 개똥같이 쓰는 인간을 보면 화가 납니다
23 - 석사 자퇴 사유인가요?
10 - 해외 컨퍼런스 워크샵에 논문내는게 의미가 없는게 맞을까요
6 - 졸업예정이 박사 선배들이 취업을 못한 랩은 분위기 어떤가요?
5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김박사넷 유학교육 X ETS - 미국 대학원 유학 웨비나
81 - 미국 박사 CS 인터뷰 받으신 분들?
21 - 원래 이렇게 합격 발표가 늦나요
13 - 박사 진학에 관련된 고민입니다..
13 - 박사과정 도전이 고민입니다
16 - 왜 이렇게 권위적이고 자존감 높지 않고 자존심만 많은 교수가 많지..
24 - 연구실에 맨날 대충하는데 똑똑한 동기가있습니다
14 - 교수들의 회의 없는 회의비 지출
50 - 무급 학부생분들
9 - 교수가 창업을 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21 - 카이스트 전전 회로연구실 합격 가능할까요? 추가 질문도 드립니다
9 - 교수님이 점점 흑화해 가시는 것 같은데 이 연구실에 진학하는게 맞을까요?
17 - 이 교수님 구글스콜라 정보 어마어마하네요....
9

2025.11.23
2025.11.23
2025.11.23
대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