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대학원 석사 시작할때만해도... 한번뿐인 인생에서 잘 되고 싶었고... 취직하기 전이라 그런지,, 내 공학적 소양을 검증 내지는 뽐내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석사 과정에서 논문에 관심없는 교수님을 만났고.. 어떤 연구 주제를 들고가도 이건 논문이 안된다고 하셧고... 그럼 어떻게 논문이 될수있느냐를 물어보니, 그냥 제가 열심히/잘 해야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들었습니다... 엄청 고생했습니다.. 큰 실적없이 석사를 겨우 졸업하게 되었구요.. 취직은 잘 했습니다. 외국계회사에서 4년6개월정도 다녔네요.
외국계 회사도 다녀보니,,뭐 한국인 패치가 너무나 잘 되어있는 회사였고... 돈은 좀 모으긴했는데, 업무적인 성과를 내면낼수록 시기질투만 많아지고 팀장마저 크게 우호적이지 않고 부려먹기만하는 성향이 파악되자, 퇴사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먹고 살아야하나... 싶어서 일단 아는게 공부 뿐이라 36살 나이에 박사 과정 왔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이고 석사 때는 KCI 1저자 2편정도 작성했구요. 박사와서 2학기 동안 21학점이수했고 성적은 4.2정도. KCI 1편 1저자 게재 했고, 국제학술대회 1저자 발표해가지고 Best Presentation Award 받았습니다. SCIE 1편도 1저자 지금 Minor Revision 상태이네요... 뭐 자랑할 건 아니긴하지만, 크게 못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문제는 현타?가 좀 세게 온 것 같습니다... 굳이 막 아득바득 살아야하나...싶네요
결혼도 생각이 없고, 인생에 큰 욕심이 안생깁니다.. 점심/저녁도 그냥 한끼 1만원 정도 이상 욕심 부려지지 않네요... 그 이상 가격은 손이 잘 안가기도 하고 .. 비싼거 맛잇는거 그냥 굳이 누가 사주면 먹기는 하는데, 제 돈들여서 굳이?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몇몇 좀 알아봣는데... 공무원 기계직렬 7급 민간경력 채용이 있네요.. 군대 2년, 석사 2년 및 직장경력 4년 6개월, 그리고 지금 박사학위 취득하면 3년 인정되서 합격만 가능하면 호봉 인정만 12~13호봉 되서 7급 13호봉이면 실 수령액이 300정도 되네요... 1년2년 근무할수록 호봉도 높아질거구요
그걸로 그냥 세종시 공무원하면서 편하게 일하다가 인생 마무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세종시 집값도 비싸지 않더라구요 거주형 신축 오피스텔이 그냥 1억 초반정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에 비해서는 굉장히 소박한 꿈입니다만,,, 인생뭐 있나요... 어차피 80년쯤 살다가 저물게 될텐데요 ㅎㅎ
일기장에 써야 맞는거 같지만,, ㅎㅎ 그래도 여기다가 주저리해봣습니다..
다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살다가 이번 인생 건너가도록 하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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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6.01.06
넵 저는 하고싶은 연구 취미 전부 잘 즐기며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위 생활, 직장 생활 모두 워라밸 잘 지켜가며 살았으며 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쌓아놓은 기반들 잘 활용해서 점차 큰 목표를 이룰 예정입니다. 목표야 워낙 많으니 하나쯤은 이뤄지겠지요. 삶의 가치를 조금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ㅎㅎ
2026.01.06
대댓글 1개
2026.01.07
202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