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웨비나에서는 합격 이후 펀딩이 취소되어 다시 미박에 지원하게 된 과정과 gap year 때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사님께서 처음 SOP를 작성할 때 vision과 mission을 정말 제대로 고민해보지는 않았음에도 이미 써둔 글을 전면 수정하는 것이 두려워 기존 틀에 계속 머물렀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감에 대한 압박과 불안 때문에 피드백을 받아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기도 겪으셨고, 이미 합격을 해본 SOP도 다시 보면 고칠 점이 많았다는 이야기까지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현실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원 결과가 좋지 않았던 이유를 혼자 분석하시면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원 전략을 바꿔보자고 생각하셨다고 하셨을 때는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학교를 찾아볼 때 관성적으로 랭킹을 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리스트업해놓은 학교들을 다시 한번 검토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하는 학교마다 제 연구 방향을 조금씩 바꾸기보다는 제가 꾸준히 가져온 문제의식 안에서 각 교수님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많이 와닿았습니다. 재수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느끼셨던 어려움과 불안, 그럼에도 그걸 극복해낸 과정을 아낌 없이 공유해주신 연사님과 이번 웨비나를 준비해주신 박향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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