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사 말년차이고 졸업후에도 1년 더 연구실에 있을 예정입니다. 후배는 박사과정 2년차인데 제가 해왔던거 하나하나 다 가르치고 프로토콜 다 써서 공유해주고 모든 실험 다 도와주고 있습니다.
교수님 입장에서는 제가 1년후면 떠나니 누군가에게 인수인계가 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수님도 후배를 답답하게 생각하시는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제가 후배를 더 끌어주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모든 논문들을 자꾸 후배랑 공동1저자 하라고 하시네요. 여러 논문들의 기여도가 저: 80-90, 후배: 10-20 정도 됩니다. 실험도 결국 대부분 제가 다 하고, 분석도 제가 다하고, 논문도 제가 다 씁니다. 후배 기여도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위에 말했던 이유들로 (후배가 계속 미루며 안하는 등 )기다려줄 시간이 없어 결국 제가 하게 됩니다. 인수인계를 해야하는 교수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모든 논문들을 다 공동1저자로 주려니 화도 납니다. 이렇게 후배를 이끌어주는게 결국 저에게도 좋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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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12.03
BEST그 후배말도 들어봐야됨 열심히 주도적으로 하면 왜 깝치냐고 조져놓고 존나 수동적으로 10개할거 5개만 일부러 해야 되는 ㅁㅊ 교수도 많음
2025.12.03
그 후배말도 들어봐야됨 열심히 주도적으로 하면 왜 깝치냐고 조져놓고 존나 수동적으로 10개할거 5개만 일부러 해야 되는 ㅁㅊ 교수도 많음
2025.12.04
아뇨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서로에게 안좋아요.
후배를 끌어준다는 것은 지극히 본인 생각일 수 있어요. 교수님이 시켜서 하는 것일텐데, 사실 후배입장에선 그 끌어줌이 마냥 반갑진 않을 수 있으니까요.
이래서 마음맞는 사람과 일을 해야하는데 그게 어렵죠. 후배가 그분 뿐인가요? 사람들이 좀 있다면 다시 가르치게 고되긴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열정있는 후배를 이끌어주는게 더 효율적일거에요.
다만 기여가 그정도인데도 공동저자라는게 참 이해가 인되긴하네요. 저자 윤리에 벗어나는 지시를 하시는 교수님의 의도가 궁금하긴합니다.
2025.12.03
2025.12.03
2025.12.04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