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박사 마친지 5년 정도 되었구요, 미국 STAT/ML/AI 으로 박사 따고 현재 미국 인더스트리 (Top Company) 에서 일하는 중 입니다.
음...저만 그런 가요? 여러분의 의견도 묻고 싶습니다.
박사 때 저는 열심히 연구는 했는데 제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는 없었습니다. 논문을 한 SCI(E) 로 3개 정도 내긴 했습니다만, 해당 분야 탑저널을 없이 졸업을 하고, 바로 일을 시작 했습니다.
재밌는 거는 박사 기간 마지막 논문은 그냥 단독 저자로 대충 아이디어를 쓴 것 을 투고 했는데, 당연히 리젝 받을꺼라고 생각 했는데, 어셉 이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어~~~~ "단독 저자" 논문이 되네? 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렇게 무작정 일단 논문은 쓰고 보자는 마인드로 몇 년을 살아왔습니다.
지금 제가 SCI(E) 논문이 총 15개에 있는데요 (모두 Method 논문), 단독저자 논문이 7개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현재 박사 졸업 후 직장 생활 5년 차로 아카데믹적으로 이룰 거는 다 이뤘습니다. (1) 고연봉, (2) 좋은 회사, (3) 좋은 직업 등등. 그리고 Associate Editor 도 한 저널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이제 조금 슬렁 슬렁 살고 싶음 욕구가 그득~~~~ 한데 (아...논문은 이제 그만 쓰고 싶다.)...이걸 놓자니, 정말 아쉬운게 많아서, 또 논문을 계속 쓰게 됩니다. 왠지 논문을 이제 안 쓰면 전문가 반열에서 멀어진다?? 그런 느낌 이라 할까요? 그렇게 또 올해도 논문 3편 출판에 리뷰 되고 있는 논문만 4편 입니다. (모두 제가 1저자 이건 단독 저자).
이 쯤 되니 논문 도 중독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논문 쓰는 거 정말 고통 스러운데, 논문이 출판 되면 정말 기쁩니다. 물론 회사에서도 전문가로 다시 인정 받았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런 거는 크게 관심이 없구요. 그냥 논문 쓸때 의 그 과정과 고통이 매우 힘들지만, 논문이 출판 될 때 그 기쁨이 정말 참 기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 하시는 가요?
논문 출판도 중독 (?) 인가요??? 참고로 제가 쓰는 논문은 다 SCI(E) Q1~2 급 저널 혹은 탑 학회지 (ICML/NIPS/ICLR/AISTAT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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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IF : 2
2025.12.12
BEST회사다니면서 혼자 정말 대단하시네요.
따른거보다 내 이름을 대표로 나가는거니 논문 억셉되었을때 희열과 뿌듯함이 있죠.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내 이름이 브랜드화 되어 국제적 평판이 생기고, 논문 인용횟수 올라가거나, 학회 갔을때 모르는 분들이 날 알아보고 질문도 해주는 등등에서 오는 보람과 즐거움도 있습니다. 아카데미아에 남는 분들 대다수는 그런 즐거움 때문에, 연봉이 적더라도 남으려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좋은 논문 계속 못쓰면 학계에서 잊혀질까봐... 그동안 쌓아올린 커리어가 단절될까봐 불안감도 분명 생기구요. 실제로 연구 좀 쉬면 트랜드 놓치면서 좋은 연구 못하게될 가능성도 많이 생깁니다. 그러니 정신건강 해치지 않는선에서 유지 하시구요, 돈 충분히 버셨다면 대학으로 이직하시는것도 방법 같습니다.
IF : 2
2025.12.12
회사다니면서 혼자 정말 대단하시네요.
따른거보다 내 이름을 대표로 나가는거니 논문 억셉되었을때 희열과 뿌듯함이 있죠.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내 이름이 브랜드화 되어 국제적 평판이 생기고, 논문 인용횟수 올라가거나, 학회 갔을때 모르는 분들이 날 알아보고 질문도 해주는 등등에서 오는 보람과 즐거움도 있습니다. 아카데미아에 남는 분들 대다수는 그런 즐거움 때문에, 연봉이 적더라도 남으려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좋은 논문 계속 못쓰면 학계에서 잊혀질까봐... 그동안 쌓아올린 커리어가 단절될까봐 불안감도 분명 생기구요. 실제로 연구 좀 쉬면 트랜드 놓치면서 좋은 연구 못하게될 가능성도 많이 생깁니다. 그러니 정신건강 해치지 않는선에서 유지 하시구요, 돈 충분히 버셨다면 대학으로 이직하시는것도 방법 같습니다.
2025.12.12
2025.12.12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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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