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경외시 라인 컴퓨터공학 전공 3학년을 마친 학부생입니다. 현재 남은 1년의 학부 생활을 앞두고 대학원 지원 방식 (석사 vs 석박통합)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 좋게도 현재 SPK 중 한 곳에서 동계 인턴을 하며 제가 직접 제안한 연구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교수님께서 주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결과만 잘 나온다면 탑티어에 도전해 보자고 하신 상태입니다. 실제로 약 이주간 관련 논문을 분석하고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니, 공부를 제외한 다른 취미만큼은 아니더라도 연구 과정 자체가 꽤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연구가 재밌다'거나 '취업보다는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가짐만으로 섣불리 석박 통합 과정에 지원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제가 듣기론 박사 과정이 명확한 목적 의식 없이는 버티기 힘들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미래에 대한 거창한 목적 의식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내심 통합 과정을 원하시는 눈치라 결정이 더 조심스럽습니다. 선배님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저의 단순한 마음 가짐으로 도전을 해봐도 될 지 궁금합니다.
- 당연하게도 제가 하고자 하는 일과 떨어진 과제를 하거나 실험 중 결과가 좋지 않으면 흥미가 많이 감소합니다. - 제가 진학하고자 하는 곳이 연고가 아예 없는 곳이며 외로움도 꽤 타는 성격임을 감안해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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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6.01.12
BEST저도 보통 주변에 통합보다는 석사 거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는게 1~2년 손해보더라도 안전하다고 말하는 편이긴합니다. 다만, 주신 말씀 중 한 가지는 저같은 경우는 동의하지 않는 편인데, 목적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오히려 중간에 많이 꺾입니다. 종종 학부생에서 다이렉트로 박사 통합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목적의식이라는 것이 본인이 실제로 경험하는 학위 과정과 일치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험해보면서 확립된 목적의식이 아니라 상상 기반의 목적의식이니까요. 오히려 실험실에서 좀더 버티는 유형을 보면 성향이 둥글하면서 아직 명확한 목표의식은 덜하지만 연구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친구들입니다. 2주간의 경험을 통해서 느끼신 연구에 대한 흥미라는것이 얼마나 사실에 가까울지는 본인 성향에 전적으로 달렸겠지만, 그럼에도 흥미를 느끼셨다는건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좋은 시그널이라고 읽힙니다.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우선 시도 해보시고 추후에 아니다 싶으시면 석사까지만 하시고 나오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고민이 많으실 시기인걸 저희도 다 겪어 봤기에 이해하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보통 주변에 통합보다는 석사 거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는게 1~2년 손해보더라도 안전하다고 말하는 편이긴합니다. 다만, 주신 말씀 중 한 가지는 저같은 경우는 동의하지 않는 편인데, 목적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오히려 중간에 많이 꺾입니다. 종종 학부생에서 다이렉트로 박사 통합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목적의식이라는 것이 본인이 실제로 경험하는 학위 과정과 일치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험해보면서 확립된 목적의식이 아니라 상상 기반의 목적의식이니까요. 오히려 실험실에서 좀더 버티는 유형을 보면 성향이 둥글하면서 아직 명확한 목표의식은 덜하지만 연구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친구들입니다. 2주간의 경험을 통해서 느끼신 연구에 대한 흥미라는것이 얼마나 사실에 가까울지는 본인 성향에 전적으로 달렸겠지만, 그럼에도 흥미를 느끼셨다는건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좋은 시그널이라고 읽힙니다.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우선 시도 해보시고 추후에 아니다 싶으시면 석사까지만 하시고 나오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고민이 많으실 시기인걸 저희도 다 겪어 봤기에 이해하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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