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K정출연 밖에 몰라 다른 기관은 뭐라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만, 확실한건 랩바랩입니다. 제 경험상 K정출연에서는 대체적으로 학생 지도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박사 한명당 학생수가 5명 이내였기 때문에 밀도 있게 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논문 실적이나 취업도 다들 잘 했구요. 다만 학생 지도에 관심 없는 박사분들도 계신데, 그런경우 대학교 연구실보다 더 방치되기도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사바사입니다. 학생이 자기주도적이고 책임연구원이 열정적인 지도를 하시면 학연과정도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분들도 봤구요.
다만 많은 경우 학연이라는 시스템이 아웃풋을 낮추는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일반 학교에서 학위 받은 분들이 마냥 우수한 건 아닙니다. 진리의 사바사.) 지극히 개인적인 관찰을 통해 시스템이 원인이라고 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연 학생 : 학연의 경우 대체로 학교에 비해 돈을 많이 받는다 -> 당장 배가 안고프기에 미래걱정을 덜한다 ->나태해진다 대학 학생 : 대체로 학연에 비해 돈을 많이 못받는다 -> 당장 배고프기에 미래걱정 존나 한다 -> 나태해지면 죽는다는 생각에 뭐라도 한다 -> 강제로 부지런해진다
2) 학연 교수 : 사실 본업은 연구원이다 -> 학생 지도 잘한다고 성과 인정받지 않는다 -> 사실 더 좋은 논문을 쓴다고 성과를 인정받진 않는다(물론 더 좋은 논문을 쓰면 위상이 높아지고 좋은 학교로 갈 가능성이 생긴다) -> 학생 지도에 소홀해도 된다(학연 교수님이 괴수인 경우는 못봤습니다. 오히려 방임에 가깝게 학생을 놔두시는 분은 봤습니다만 개인 경험입니다.) 대학 교수 : 본업이 교수다 -> 학생 지도 의무다 -> 학생 관리 ㅈ되면 실적 안나온다 -> 학생 관리 한다(괴수가 되거나 좋은 교수님이 되거나. 물론 교바교)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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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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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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