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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서 만약 한두시간 천천히 조깅하면서 연구관련 생각하면 그건 과연 일을 한걸까요 아니면 논걸까요.
저는 교수지만 예전부터 집에서 멍때리면서 혹은 설겆이같은 집안일하거나 운전하면서 연구아이디어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이제는 약간 습관처럼 됐다보니 와이프가 뭐라말할때 흘려들어서 혼나는 때도 많아요.
즉 정말 손기술이 필요하거나 연구실에 붙인 궁둥이와 비례해서 실험결과가 나오는 특수의 경우가 아니면, 본인에 맞춰서 본인한테 가장 좋은 연구습관을 기르시면 됩니다. 저는 정말 빡세게 생각해보고 스스로 확신이 들면 연구시작하는데, 그만큼 연구를 시작하면 대충 어떻게해야할지까지 짜여있어서 학생들한테 명확하게 가이드하면 다들 1년안에 논문이 나오게됩니다. 다만 저도 무슨 도깨비 요술주머니처럼 뚝딱하면 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오랜기간 고민해보고 나오는겁니다. 근데 학생들은 뭔 저는 아이디어가 버튼누르면 나오는줄 아는것같더라고요.
연구실에 맨날 대충하는데 똑똑한 동기가있습니다
47 - 60이 많은건 아닌데.. 솔직한게 좋습니다. 나갈 생각 정도라면 차라리 압박감 든다고 말씀 드려보세요.
교수님이 점점 흑화해 가시는 것 같은데 이 연구실에 진학하는게 맞을까요?
12 - 아득바득 교수하겠다는 것은 보상심리임 사실.
인생은 여러갈래임. 더 많은 돈과 적당한 책임 약간의 불안정성을 갖는 해외/대기업 취업은 인생에 있어 또다른 재미와 미래를 그리게 해줌.
하지만 연구가 좋아 미치겠다는 일부를 제외하면 교수직은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하고, 할 생각도 없고 (기회와
경험이없기에), 그저 성공의 길이 교수라는 것에 목메어 있음. 이게 특히 한국이 심함.
그래도 교수의 장점은 명확하기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이 많다 생각함. 자율성, 교육, 개인 실적, 사업적 면모 등.
나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보면 좋겠음. 내가 왜 교수가 돼야하는지. 왜 대기업에
가야하는지.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15 - 현직 교수입니다만.. 어디 이상한 학교 아니고 제대로된 학교에서 교수 면접에 저런걸 물어본다고요? 너무 말이 안되서 그냥 뇌피셜 굴려서 소설 쓴것같은데.. 교수 뽑는데 고등학교를 왜 물어보며 누굴 아는지며 그냥 지원이며 너무 요즘 분위기에 안맞는 얘기라 왜 이런 거짓말을 치는거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ㅎ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46 - 임용 도전하는 포닥입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어느 학교길래 그런 일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몇 번 안되는 제 면접 경험으로는 학과 차원에서 한참 부족한 저라는 지원자를 참 존중해주는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갔던 곳은 하위 지거국 혹은 상위 지사립 정도의 학교였습니다.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14 - 성급한 경험의 일반화의 오류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21 - 안타깝지만, 원했던 것을 얻지 못한 사람의 정신 승리 및 자기 위안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인드로는 교수하시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38 - 한국은 여전히 내정자 (찜 해 놓은) 후보가 있고, 발표전 95%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시려는 와중에 학부 패널티에 대해 준비가 안되어 있으시면, 깔끔하게 마음 접으시는게 속이 편하실겁니다..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14 - 어쩌다가 안 좋은 질문 한 두 개 받은 걸로 신 포도 취급하는 것 같군요
그냥 경험만 얘기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갑자기 한국 학계를 통찰한 것 같이 얘기하는 건 좀 비겁하네요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26 - 사립은 최근 3년, 국립은 최근 4년 논문 실적이 기본 평가기준인데, 졸업한지 오래되어 인정 못받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실적 부분에서 밀린 듯 보입니다만??
(보통 괜찮은 대학이면, 최근 3~4년이내 분야탑티어 2~3편은 있다고 봐야합니다. 네이쳐 본지나 메인자매지면 1편도 인정해 주지만, 그 아래 탑티어 논문들은 1편으로는 힘든 감이 있지요.)
그리고, 추측하기로는 어떤 교수 아느냐라는 말은 아마 님 이력중에 겹치는 분이 있어서 물어봤을 수는 있을 듯 싶은데, 보통은 잘 물어보진 않지요.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9 - 왜 내가 교수 십 년 넘게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글쓴이는 이리도 많이 경험한걸까. 여러사람 모여서 열마디 하면 한 마디정도는 바보같고 쓸데없는 얘기가 늘 존재하는데, 그게 본인에게 유독 크게 들린 것 아닌지.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12 - 논문 실적은 어느정도인가요 ? 글에는 반성하겠단 말씀은 하셨지만 핑계가 더 많아 보이네요. 저는 제 자신이 부족하단걸 많이 절감했습니다. 꼭 실적 아니더라도 필요한 능력이 많구나 라는걸 깨달았는데, 글 작성자 분은 어떤 경력과 실적이기에 그렇게까지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15 - ㅋㅋㅋㅋㅋㅋ미국빅테크 뽕맞고 나정도면 한국교수 지원할만하지않나 싶어서 했나본데
그 언제짤릴지도 모르는 미국빅테크 명함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알게해주는 경험인것임. 논문실적도 그렇거니와 발표자료같은것도 처참했겠지. 가끔보면 자기 생각에만 빠져서 발표자료 누구한명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을것같은 아무도 관심없는(처참한) 얘기하는 지원자가 있는데 그러면 질문할거리가 없긴함. 고등학교 물어보고 이런거 나도 들어본적이 없는 얘긴데 딱 그정도라는 뜻임.
신포도 우화 그 자체인 자기변명 투성이인 이 글이 앞으로 널리 읽혔으면함
흑흑 교수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네요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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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보다가 문득.. (부제: 신입에게는 뭘 바랄까?)
2025.08.30

취준생 인터뷰 컨텐츠인대, 스펙은 인서울 학사에 학점도 나쁘지않고 인턴 경험까지 있음. 근데 서류부터 엄청나게 탈락하고 (영상 기준으로 대충 합격률 20%), 면접도 다떨어짐.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큰 하자가 없어보임.
이 취준생분은 화공인데, 영상보면 여러직무에다가 중구난방으로 여러가지 다 서류 쓰고, 정작 리턴은 없는 듯 함. 예를 들면, 설비, 기구설계, 해외영업등 희망직무가 너무 다양함. 물론 화공이면 화학만 해야된다는게 아님. 근데 화공이 해외영업까지 보는건 좀... 이라는생각...
그러면서 합격한 선배들 자소서 예를 들어주는데, 공정 기술 직무에 합격한 선배의 자소서에는, '공정데이터 분석을 이렇게이렇게 했습니다' 라는 부분이 있었고,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본인도 당연히 꿀리지않는 이야기를 썼는데 왜 서류가 떨어지는지 모르겠다는 부분도있음.
솔직히 든 생각은, 회사들은 신입에게 뭘 바라진 않음. 솔직히 박사급이 아닌 이상, 거의 고만고만함. 석사도 들어와서 실무용어, 일같은거 처음부터 가르치는 마당에 (Academic과 Field는 언제나 다르기에..) 학사신입한테는 더더욱이나 바라는거 없음...
자소서에 '나 잘해요 나 잘해요' 해봤자, 인사팀같은 사람들 눈에만 들어오지, 정작 실무하는 사람들은 크게 기대 안함. 보통 인사팀은 1차로 이상한 자소서만 걸러주는 느낌이지, 엄청나게 큰 영향은 아님... 결국 같이 일하는건 실무진이기때문에, 실무 담당자 승인이 떨어져야 되는게 현실임... (아닌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거보다 더 중요한건,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 왜 이 직무에 흥미가 있는지'를 보여줘야함. 당연히 학사의 경우보다 석사의 경우가 더 증명하기 쉬움. 본인의 연구 또는 학문의 깊이가 해당 분야와 얼마나 깊이 연관되었는지 어필하면됨. 연구가 회사 프로젝트에 즉각적으로 기여 할 수 있으면 최고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분야가 같으면, 내용의 깊이에 따라서 충분히 어필된다고 생각함.
한국의 사측은 노동법 시스템상, 직원을 절대로 1~2년 보고 뽑지않음. 무조건 최소 3~5년이상은 보고 뽑음. 중소 강소 스타텁 대겹 모두다. 왜냐면 노동자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지만, 사측은 왠만한 경우 노동자를 내보내지 못함. 따라서 어느정도 이해 및 실력이 뒷받침 된다면, 직무에대한 흥미와 적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함.
분야가 같다면, 연구내용의 사소한 포인트가 빗나가도 크게 상관없음. 중요한건, 해당직무에 대한 본인의 충성심과 애착도와 열정도임. 직무 관련 뉴스 하나라도 더보고, 기술 트렌드 하나라도 더 익숙해지는게 나을지도 모름.
여튼 모두 본인께서 하고계시는 연구 및 일에 애착과 애정과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라며, 취준생분들을 응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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