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I학과지만 A라는 인문사회계열을 융합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중이며 (학부 A학과 부전공) 현재는 사정이 있어 AI학과 연구실이 아닌 A학과 연구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교수님이 잘봐주셔서 올해안에 괜찮은 논문도 나올거 같긴한데 문제는... 인건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도 많지 않은 학과고 제가 A학과 학생으로서 과제에 기여할 수 없어서요.. 대신 의무나 과제도 없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럼에도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는 이 분야가 특수해서 AI랑 융합하는 연구를 하는 곳이 전국에 1~2곳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박사를 계속할 마음이 생겨 탈출각을 꾸준히 보다가 올해 지사립에서 ist로 이직하신 교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분도 A분야에 ai융합을 연구하시고 ist는 등록금 무료에 월급도 200이상으로 기대되니 컨택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은 저를 긍정적으로 보셨지만 팀원들 의견도 들어야한다며 저번주에 랩장님을 면담하고 왔고 그분이 말하길 연구외적인 컬쳐핏도 중요하게 본다며 인턴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최종 결정이 될거라 하였습니다
그야 간절하면 열심히 도전하겠지만 사실 그런 마음이 안듭니다. 고민되는 부분은 이겁니다.
1.도메인적 역량,도움 ist는 좋은 학교지만 A학과가 없어서 이에 대한 직접적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 교수님도 A' 전공이라 직접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고 advice를 해주시는 스타일이 아니라 가면 제가 하고자하는 연구를 하기 위해서 삽질을 할게 많이 보입니다
다만 지금 있는 곳은 A학과 연구원분들이랑 직접 소통으로 잘 도와주시고 교수님도 검토를 잘해주셔서 도메인 인사이트, 지식을 도움받을 수 있고 제가 하고자하는 연구는 방법론은 AI지만 motivation,배경은 A학과 배경이라 이런부분이 호환이 잘맞습니다
2.연구핏 ist교수님도 A에 AI연구를 하시지만 구성원들 연구가 살짝 제 방향이랑 다릅니다. 구성원들은 분석쪽에 능하고 저는 방법론 제안이라 연구원들이랑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고민이 됩니다
3.제안서,과제 이건 뭐 당연히 해야할일이지만... 과제,제안서,행정일이 늘어나면서 지금보다 훨씬 연구에 집중을 못하게 됩나다. 다만 나중과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나중 진로에 필요한 역량일 수 있고요
4.그냥 느낌 랩장이랑 대화를 해봣는데 불쾌하지는 않앗는데 유쾌하지도 않앗습니다. 뭔가 랩이랑도 잘맞을거란 느낌이 들진 않앗습니다. 들어가면 소통보다는 혼자 더 집중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이 네 가지 이유가 보내준다고 해도 망설여지는 이유이고
다만 가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인건비 사실 지원동기 95%가 이거입니다. 박사까지 최소 4년은 남는데 비용 차이를 계산해보니 약 1억입니다;; 사실 공대생인데 돈내고 학교다니는것도 너무 서럽고 이런 안정되지 않은 환경에서 연구자유가 있어도 꾸준히 연구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 그렇다고 제가 궁핍하여 지금 환경을 아예 못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2.네임벨류 ist가 훨씬 좋아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3.소속감 제가 행정적으로 정식 인원이 아니라서 사실 선배대접,동기대접 같은것도 없고 외부인 취급입니다 잘챙겨주는 1~2명은 있는데 1년이면 졸업이고 ㅠㅠ 겉도는 느낌이라 정서적으로도 4년동안 다닐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교수님도 그렇게 대하시고요...
그래서.. 지금 연구 진행중인게 있고 하나 더 병행하려고 리서치하면서 골격을 짜던중인데 ist에서 인턴까지 해야한다하니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병행가능하게 조절해준다고 하셧긴 합니다) 일반적인 공대면 무조건 가기위해 노력하겟지만 위에 상황으로 고민되다보니 굳이 노력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합격해도 연구적으로 나아질거같지가 않아서요 오히려 연구로서는 지금이 더 좋은 환경이라... (다만 금액이 어마하게 차이가나서 큰 부담이 되긴합니다)
제 박사 졸업후 목표는 창업으로 item develop에 집중을 하거나 그와 관련한 독립적인 포지션의 연구직 또는 교수입니다. 아마 대기업에 들어가려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A도메인 전문가는 아니라서 석박급의 전문가와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여 이게 큰 걸림돌이네요
사실 신세한탄인데 제가 실력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데 왜 A도메인 융합에만 꽂혀서 선택지가 제한되어 이런 고생을 하는지... 너무 서럽네요 ㅠㅠ
지금 교수님한테 월100이라도 주고 AI개발적으로 기여하게 해달라고나 제안해볼 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봣자 소액이지만... 그것도 교수님이 허락할지도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자비유학 왔다고 생각하고 돈내면서 다닐지... 아니면 여기서 커넥션을 만들어서 가서 여기랑 소통하면서 연구를 해야할지.. 그냥 고민이 많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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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6.02.20
중경시에서 인공지능학과 석-박 통합으로 재학중이면서 ist 박사과정으로 컨택했고 인턴을 병행하시는건가요? 일단 지금 학교에서의 처우가 굉장히 안좋네요. 사실 아예 A학과 교수님 밑으로 소속변경을 하면 다 끝나는 문제이긴 한데 졸업 학위명도 그렇고 해서 다른 학교를 알아 본 것이겠죠? 글쓴이분이 다른 과제의 연구원으로 소속되어있는 것도 아닌데 본인학과 소속이 아니라서 인건비 지급이 어렵다는 A학과 교수님 말도 좀 이해가 어렵긴 합니다. 다른학교 출신 인턴들도 인건비 지급이 잘 되는 실정이에요. 제가 모르는 뭔가 있겠죠?
저는 지도교수님만 괜찮다면 ist 계열로 옮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랩실 멤버들과의 관계같은거는 치차하고 제안서 쓰는거같은거는 글쓴이님이 지금처럼 소속이 붕 떠있는 상황이 아니면 어딜 가더라도 하게 될 일이라서요. 지도교수님과의 핏이 아닌 랩실 학생들과의 연구핏은 박사과정으로 들어가시는거면 신경 안쓰셔도 될듯합니다. 도메인도 옮기는데 큰 무리는 없어보이는데(굉장히 유사해 보여서) 지금 작업하는 논문 마무리 할때까지는 ist 학교 교수님께 상황 말씀드리고 본래 어드바이스 주시던 교수님과 마무리 하는게 어떤가요?
월급도 받지 못하는 데 특정 주제에 매몰 될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정답이 없는 문제라 마음 가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2026.02.21
정출연이나 교수를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ist이상 진학하셔야죠... 해외포닥도 고려해야하고... 박사는 본인 학위주제에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확장된 분야에서도 스스로 연구를 개척할수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절대 내가 하고싶은 또는 할수있는 연구만 하는 사람이 되서는 안됩니다... 미래 취업을 위해서도. 제 생각은 그러네요.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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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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