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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슬럼프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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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이오 분야 박사과정 5학기중입니다.

저희 연구실의 경우는 교수님께서 크게 연구지도를 해주시지 않습니다.

관련만 있다면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 이런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연구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교수님께서 제가 하는 분야에 대해 깊은 지식이 있지는 않다보니 크게 조언을 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인간적인 부분에서는 저를 굉장히 잘 이끌어주십니다. 상담도 많이 해주시고요.

또한, 다행히 졸업한 친한 선배들이 있어서 어느정도 조언을 구하면서 나름대로 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4학기째까지는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우수상도 받으면서 준비한 논문도 저널 찾아 개제를 시도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의욕도 넘치고, 어떻게 실험하면 좋을까 다음 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볼까, 이러면서 나도 이제 2년을 보내다보니 내가 갈 길이 보이는구나 이런 생각으로 연구에 집념했습니다.

Q3,Q2급 논문은 여러개 작성해봤지만 Q1급으로 준비한 논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 제출한 저널에서는 editor와 reviewer 5명의 comment가 달리면서 reject되었습니다.

아 그래도 긍정적으로 comment 받았으니 보강하면 괜찮겠네? 생각이 들어서 추가 실험도 진행하고 aimscope도 약간씩 틀어서 다른 후보 저널에 제출했습니다.

나름 comment에 대해서도 보강하고 추가 데이터도 많이 늘었고, 해당 저널에서의 관련 분야 논문도 몇 개 참고한결과 comment는 무조건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desk reject을 받고 그 이후에 2군데의 저널에 aimsocpe에 맞춰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desk reject을 받았습니다.

총 3번 연달아 desk reject을 받은것입니다. 사실 엄청 침울하진 않지만요. 그래도 뭔가 내가 해왔던 것들이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 comment라도 왔으면 뭐가 문제인지 알텐데 어떤 부분이 문제길래 desk reject을 받은걸까? 이런 생각들이 겹치다보니 자신감이 하락하더라고요.

나름대로 심사숙고해서 고른 저널들인데 전부 desk reject을 맞다보니, 이번 후보 저널에서도 desk reject을 받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드는걸보니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같습니다.

박사과정을 하면서 대부분 힘들게 느낀다는 경제적 상황, 친구들은 취업하는 데 나는 혼자 월 몇십 받으면서 뭐 하고 있는거지? 이런 상대적 박탈감은 어느정도 취미 생활로 극복을 하고있었는데, 학문적으로 벽을 느끼다보니 훨씬 무겁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다들 연구적으로 힘들 때 어떤식으로 극복하셨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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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3.12

걍 익숙해져야함 리젝에 연연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만 심해질뿐
근데 한두번이야 그렇다 쳐도 혹시 3번 이상 리젝이 아논다면 인정하고 본인의 연구가 이정도 급은 아니구나 하고 저널 낮추는 판단정도는 해야함
빠르게 처리하고 다른 연구주제 잡는것도 방법
결론은 리젝따위에 연연하지말라는거 진짜 논문질이 떨어져서일수도 있지만 별에별 특이한 사유로 리젝당하는 경우도 꽤있음

2026.03.12

리부탈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에디터 입장에선 논문이 들어오는게 엄청 많을텐데, 제목만 보고 거르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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