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번 26학년도 1학기부터 타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진학하게 되는 학생입니다. 전자 공학 분야이구요. 저는 일단 박사과정까지 진학할 생각이 있는데, 저년차 때는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반드시 저학년 때 학문적 기반을 다져야한다“ 라는 말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졌는지 어떤 쪽으로 기반을 다지는게 중요하다는 건지 감이 잘 안 와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물론 공부라는 게 내게 필요한 게 뭐인지에 따라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고 모두 가릴 부분 없이 모두 중요한 것이겠지만요.
이곳 김박사넷 선배님들께서 중요하다 강조하며 말씀해주신 학문적 기반이라는 건 나의 연구분야 관련 논문들을 주기적으로 읽으며 본인 연구에 대한 기본기 및 배경지식들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말씀하시는 것인지 혹은 저년차일 땐 마치 학부에서 배웠듯 전반적인 전공적 지식에 대해 더 빠삭하게 공부하는 학문적 기본기가 중요하다. 라는 의중으로 말씀하신 건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그게 그거고 뭐 갈라서 얘기하기도 그런,,, 또 모든 공부했던 경험과 지식들은 반드시 어디에서는 쓰일 것들이고, 안 중요한 건 없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뭔 이상한 질문이지? 얜 도대체 뭘 묻고 싶어하는 거지 라는 생각하실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미지의 환경에 대해 질문 드리고 싶다보니 이렇게 질문이 모호하고 장황한 것 같습니다.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또 여기만큼 대학원 경험을 가져보신 분들이 많은 데가 흔치 않다 생각해 무지한 상황에서 선배들께 질문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제가 여쭙고픈건 저보다 먼저 학계를 거쳐가신 선배님들께선 어떤 활동과 과정들 저년차때 하셨고, 돌이켜봤을 때 어떤 경험들이 본인들의 내공, 기반을 쌓는데 그리고 현재까지 도움이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희 학과 특성 상 입학한 학기부터 조교 1학기를 진행하게 되어 순수하게 공부에만 할애할 수 있는 조금이나마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더더욱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글을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께 저년차에게 해주고 싶은 말 꼭 듣고 싶습니다!! 먼저 경험해본 인생 선배님들께 들을 수 있다면 정말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라도 알려두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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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02.04
나의 연구분야 관련 논문들을 주기적으로 읽으며 본인 연구에 대한 기본기 및 배경지식들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요게 맞습니다. 물론 이건 저년차 뿐만이 아니라 언제나 해야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저년차때에는 연구 동향이나 기본기, 배경지식을 잘 모르니까 논문들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 위주 (왜 이 연구가 필요한지,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접근법을 사용했는지 등등)로 공부하면 제일 좋겠습니다.
고연차로 갈수록 교수한테서 실적 압박을 많이 받게 됩니다.. 시간 내에 실적을 내려면 개인 연구 진행하는데만 시간이 거의 다 할애해야합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연구 진행할 수 있도록 기초를 쌓아두는겁니다. 주변에 기초가 좀 부족한 박사과정들 보면 연구 주제 설정에서부터 고생 많이하고, 중간중간 아이디어에 결함 있어서 엎어지는 경우도 많고, 분석 및 실험 진행도 오래걸립니다. 전자 공학 분야면 해당 연구실 메인 연구 주제에 대한 '원리' 그 자체를 최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간혹 너무 수식 위주로 접근하게 되면 놓치는 게 많은데 그 수식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 '물리 현상' 자체를 이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보세요. 진짜 내가 이걸 '이해'하고 있는건가? 하나하나 되짚어보다보면 많이 성장하실겁니다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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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