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지방 국립대 재료공학과 4년제 졸업 후, 피치 못할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 일을 도와드렸고, 어느덧 32살이 되어있더라구요. 이후, 많이 늦은 나이에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취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늦은 나이와 직무 무경력 탓인지 취업이 안되어, 대학원에 도전하였습니다. 이후 35살에 학부 졸업한 자대에서 석사 학위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다시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서류 합격률은 30%이고, 그 이후 면접 등에서 항상 떨어집니다. 늦은 나이 무경력 공백기간은 어떤 사정으로도 이해받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또다시 언제까지나 취업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없기에, 박사과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까지 하게되면 나이가 최소 39이라 사기업보다는 연구분야를 맞추어 정부출연연구원을 준비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마저도 쉽지 않겠지만.. 현재는 별다른 수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취업 준비 vs 대전 정출연 학연 또는 UST vs 서울권 풀타임 박사 이렇게 고민중입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현재로서는 스스로 객관적인 판단에 서질 않습니다. 나이 불문하고 저보다 현명하시고, 현직에서도 일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절실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스펙 <지방국립학부 졸업> - 학점 3.6/4.5 - 자격증 x <자대 석사 학위 졸업> - 학점 4.0/4.5 - 국내학회 구두 발표 우수상 1회 (구두발표 2회, 포스터 발표2회) - SCIE 주저자 논문 1편, 공저자 2편 - 자격증 x - TOEIC 7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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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6.06.19
박사과정은 실적 좋은 곳 가면 되고요 일반 사기업보다 정출연 정규직이 더 힘들고 정출연은 교수직이랑 비교하는게 맞죠 그리고 지금 나열한 스팩으로 자대도 힘들어 보이는데 일단 컨택부터 해보세요 하지만 교수 입장에서 학점 어학 나이만 봐도 취준 도피생이지 대학원을 진학하려는 사람으로는 안 보입니다 지금 쓰신글도 박사를 왜 하려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가고요
2026.06.19
박사과정동안 아주 뛰어난 실적을 뽑지 않는이상 정출연 정규직은 아주 어려우실 겁니다. 학연이나 UST는 정말 최악이구요... 인생을 걸겠다는 각오로 최상위권 박사과정 풀타임으로 진학하시거나 아니면 눈을 낮춰서라도 취직하시죠.
관련분야 정출연 박사입니다. 최근 지원하신분 스펙이 science 본지, AEM, joule 1저자로 있는데도 떨어지시는 분 있습니다... 심지어 경쟁자들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었습니다. 제가 입사할때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거 같습니다. 작성자분 졸업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경쟁은 심화되고 취업이 힘든 시기는 지속된다면 쉽지 않을겁니다. 사기업도 그럼 쉽냐? 삼전닉스 요즘 들어가는 분들 보면 그것도 마냥 쉬운건 아닙니다.
스스로의 스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방대, 학점은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국내학회 우수상도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토익도 그냥 베이스 정도이지 높지도 않구요. High IF 저널 1저자 두세편정도 쓰시면 경쟁력이 생기실 것 같습니다. 그게 박사학위기간 동안 가능할지 잘 고민해보십시오. 저는 그게 석사취업보다 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UST, 학연으로 정출연 정규직은 무리일 것 같고, 서울권 풀타임 박사라고 하셨는데 서울권도 서울권 나름이죠. 서울권이라고 전부다 spk ist yk급은 아니잖아요. 스스로 가능한 선을 점검해보십시오. 현실적으로 눈을 낮추시고 석사취업을 준비하시던가 꼭 연구자로 진로를 정해야겠다면, 서울권이 아닌 spk ist yk 정도의 대학원을 진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게 힘들면 학교를 낮추던가 정말정말 마지노선이 학연인것 같습니다.
2026.06.19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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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