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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서 의대 목표 반수/재수 NEW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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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 한다면 이번에 서울대 공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저는 지방 과학고를 조기졸업하여 서울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서 수시 지원을 했을때에는 일단 메디컬은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생각하지 않던 상황이었기에 원서를 쓸때도 그냥 서울대 공대를 목표로 하였고 "메디컬 굳이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메디컬은 물론 페널티도 있기도 한 상황이고 실질적으로도 의대는 거의 못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별 생각없이 겨울방학을 지내고 지금까지 쉬면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현재 학교에 막 입학하고 다니려고 하다 보니 여러가지 생활 면에서의 문제(?)와 더불어 "내가 진짜 이 길로 가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첫번째로 대학에 와서 보니 저보다 훨씬 수과학적으로 뛰어난 영재고생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제 학과가 소수학과(중간공 정도)라서 다른
전전, 컴공, 화생에 다니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열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대를 나왔다고 했을때 겪을 불확실성과 주변에 서울대에 붙고도 재수를 일찍이 시작한 친구들을 보며 지금이라도 의대를 목표로 재수를 해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두번째로 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내향적인 성격이고 위에서 말한 여러 걱정 때문에 첫 대학생활을 그렇게 즐기지 못하면서, 저와 달리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제 친구들과 약간의 괴리감 또한 들고 있습니다.
또 제가 원서를 쓸때 조금더 입결이 높은 학과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하향지원해서 학과에 대한 애정(?)이 없는지, 같은 학과 사람들이랑도 별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고, 친하지도 않은 상황이라 솔직히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게 아닐까 라는 걱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에서 생활할 때에는 막연하게 성적을 높이면 앞으로의 진로 또한 잘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에 집중 했었지만, 대학에서는 공대라는 것과 학과라는 틀 안에 갇혀서 진로가 이어질꺼라 생각하다보니 이러한 방향성 자체가 잘 못된게 아닐까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제 긴 하소연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계획(?)이 4가지 정도 있는데 어느 방향을 목표로 잡는게 좋을지와 재수를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의견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일단 1학기를 열심히 다녀보고 그래도 학교생활에 회의감이 든다면 6월 말부터 11월까지 수능 공부에 매진+수리논술 도전

2. 중간고사까지(4월 중순) 학교 생활에 적응하려고 최대한 노력해 보며 틈이 날때 수특이나 인강을 들으며 정시 공부를 병행한다.
중간고사 이후에도 같은 생각이라면 그때부터 정시에 매진한다.

3. 3월달 이내 정시로 도전해 볼껀지를 빠르게 결정하고 그때부터 정시 공부를 시작한다.

4. 정시 공부보다는 공학도의 길을 걸으며 학점에 집중해서 복전을 목표로 공부하고, 가능하다면 외국 유학까지 노려본다.

**2026학년도 정시 성적은 국 수 영 물1 화2 가 각각 5 1 2 3 4였습니다.
수학은 1등급은 충분히 받을 실력인거 같고 영어도 거의 노베에 탭스 560 정도로 원래는 고정 1등급을 받았었습니다.
또 과탐의 경우 개념에 대해서는 조금만 공부하면 될 정도이고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이 좀 덜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가 국어인데 내신에서도 국어 성적이 좀 낮았던 만큼 기초부터 공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직 학생 생활 외에는 다른 경험이 적은 사람으로써 제 고민이 간단한 문제로 느껴지시더라도 짧게 나마 의견 알려주신다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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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6.03.04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다면 1번 추천합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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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하고싶음 하는거지~

2026.03.04

이 정도 고민이면 더 볼 것 없이 3을 외치려고 했는데 국어 성적이 발목을 잡네요.

미적/영어/과탐은 잘 볼 것 같고 잘 봐야 됩니다.
그런데 국어는 잘 봐야 되는데 잘 못 볼 것 같네요?
언매나 화작이나 점수 높이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아니 수능 과목 중에 제일 어렵습니다.

좀 생각하는 포인트를 바꿔 보죠?
의대, 어느 정도 가면 만족하겠어요?
어느 의대든지?
지거국? 삼룡의? 수도권? 인서울?

고신대, 가톨린관동대, 다 오케이라고하면 뭐, 해보라고 할 텐데 막상 합격해도 만족할까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지역인재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화작이건 언매건 확실히 1등급 찍을 자신 있으면 시작해 보고 아니면 쉽지 않아요.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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