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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지능이 조금 떨어지시나요?
[잡담] 대학 풋볼팀 랭킹이 내 논문 써주나요? (현실적인 주립대 박사 조언)
11 - "MIT 박사“ ”미시간 박사“ ”퍼듀 박사“
”버팔로 대학교 박사“
”시라큐스 대학교 박사“
,,,,
[잡담] 대학 풋볼팀 랭킹이 내 논문 써주나요? (현실적인 주립대 박사 조언)
18 - 이게 진심이라면 참 불쌍하고 빈곤한 가치관이네요..
정상적인 학자로서는 박사 타이틀 앞에 어느 대학이 붙어있는지 궁금한 게 아니라
박사 타이틀을 달고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가 궁금할 것 같네요.
[잡담] 대학 풋볼팀 랭킹이 내 논문 써주나요? (현실적인 주립대 박사 조언)
11 - 살다살다 이제 지도교수 수저 성분까지 파악해야되네 ㅋㅋ
개천용 스타일 교수님 연구실은 입학 다시 생각해보세요
53 - 하지만 여기에서만큼은 얹나 불박사입니다
졸업 전 양심고백하나 합니다
33 - 내적 만족은 얼마든지, 다만 학벌이 연구자의 실력과 실적을 설명하지 않으므로 남을 평가하는 잣대로 쓰시지만 않으면 괜찮다 봅니다.
대학원 학벌
6 -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석사는 조금 가르치면 나갈 사람이고 통합은 최소 두 세배는 오래 있을 제자인걸요
원래 교수님은 석박 통합을 더 좋아하시나요?
6 - 제일 중요한 TO 이야기를 안했네요. 근데 교수님이 이 이야기를 하지 않은거면 대체로 썩 만족스러운 학생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가시는 게 나중에 충격이 덜할 겁니다.
컨택해서 10분정도 줌미팅 했는데 망한거겠죠
8 - 동기들은 그런 노력 안해도 주제 받아서 하는데 왜 글쓴이는 그래야됨?
연구실 방치
8 - 근데 대학원은 실적임ㅋ
대학원 학벌
6 - 우리 교수님은 자기 찾지말라하고 사라짐...
교수님과 가는 학회에서 일정 끝나면 보통 알아서 보내나요?
7 - 착한척 하지마
알면서 모른척 했잖아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각했잖아
후배가 자퇴를 한다...
18 - ㅋㅋㅋㅋ위에 애들뭐라냐
자기 인생 자기가하는거지 선배가 어느정도만 알려주고 뭘 더해줘야한다고
그저 더 챙겨주지 못한 마음이 미안한거고 응원한다는데 뭘
선배입장에선 더한것도 잘 버텨가고있다 ㅎㅎ
후배가 자퇴를 한다...
16
에이전트는 학사를 물석사로 만든다
2026.06.08

학사는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고,
석사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박사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이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
문제는 석사가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단계로 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에이전트와 생성형 AI가 무지를 너무 잘 가려주기 때문이다.
요즘 대학원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모르는데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다.
검색, 요약, 번역, 코드 작성, 문장 수정, 논문 정리까지 이제 에이전트가 상당 부분 대신해준다. 그래서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인다. 자료도 빠르게 만들고, 발표 문장도 매끄럽고, 질문에도 즉석에서 대답한다.
하지만 조금만 깊게 물어보면 바로 드러난다.
논거가 약하다.
생각이 얕다.
연구 분야의 구조를 모른다.
실험 결과를 해석하지 못한다.
추가 검증이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
이건 석사의 상태가 아니다.
무지만 가려진 학사 수준에 가깝다.
석사는 원래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논문을 읽으면서 막히고, 실험을 하면서 틀리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에이전트를 잘못 쓰면 이 과정이 생략된다.
모르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 답이 나온다.
생각이 정리되기 전에 문장이 나온다.
이해하기 전에 발표자료가 나온다.
그래서 본인은 성장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메타인지가 떨어진다.
예전에는 모르면 티가 났다.
논문을 안 읽으면 말이 막혔고, 실험을 이해하지 못하면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그래서 최소한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에이전트가 만든 문장을 들고 와서 자신이 이해했다고 착각한다.
요약본 몇 개 보고 연구 분야를 안다고 착각한다.
그럴듯한 답변을 보고 자기 생각이라고 착각한다.
진짜 문제는 피드백을 받을 때 드러난다.
선배나 교수님이 방향을 잡아주면 학습 기회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 생각이 공격받았다고 느끼고 방어부터 한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그 실험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비판적 사고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 위한 방어다.
논거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귀찮은 실험과 검증을 피하려는 말싸움에 가깝다.
더 이상한 점은 이것이다.
알려주는 것은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그 조언이 실험을 더 하거나, 데이터를 다시 정리하거나, 논문을 더 읽는 방향이면 갑자기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학원은 학원이 아니다.
연구는 정답 받아 적기가 아니다.
논문은 누가 떠먹여줘서 나오는 과제가 아니다.
에이전트가 없던 시절에 졸업한 내 동기나 후배들을 보면, 석사 기간에 적어도 평균 두 편 정도는 논문을 만들었다. 전부 천재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시키는 것을 제때 했다.
피드백을 받았다.
실험을 더 했다.
논문을 고쳤다.
그래서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지금 아무 결과도 못 내는 학생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연구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되려는 태도가 없다.
연구보다 회피가 먼저고,
성장보다 방어가 먼저고,
결과보다 칼퇴가 먼저다.
워라밸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문제는 결과 없이 권리만 주장하는 태도다.
조용히 시키는 것만 제때 했어도 이미 하나씩은 투고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 연구실에 있는 시간만 버티고, 하루의 1/3만 인생을 사는 것처럼 행동하니 결과가 나올 리 없다.
석사는 학사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석사는 학사보다 그럴듯한 자료를 잘 만드는 사람도 아니다.
석사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
그 부족함을 실험과 피드백으로 줄여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에이전트를 오용하면 그 과정이 사라진다.
모르는 것을 알 기회도 사라지고, 피드백을 받아들일 이유도 사라지고, 결국 학사 수준의 이해를 그럴듯한 문장으로 포장한 물석사가 된다.
AI 에이전트는 무지를 잠깐 가려줄 수 있다.
하지만 연구자의 빈자리는 가려주지 못한다.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는 학사에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석사로 넘어가지 못하면
그건 석사가 아니라 무지만 가려진 물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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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56 36524 -
51 37 35958 -
55 22 8213 -
66 37 20703 -
37 23 27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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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김GPT 1 5 5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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