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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성과위주긴한데 그렇다 해서 처음 들어보는 지사대 출신을 교수로 넣진 않음
교수 임용시 학부 출신 중요한가요?
16 - 중요하나
이공계라면 불가능은 없음
교수 임용시 학부 출신 중요한가요?
16 - 임용시장에서 윗단계로 갈수록 더 잘난사람을 뽑기보다 '더 흠이 없는 사람'을 뽑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력이 모두 공개되기도 하고 한국사회의 오랜 문화상 학부학벌을 안보진 않습니다. 그걸 만회할만한 실적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임용시장 마지막단계에 가면 대체로 상향평준화 돼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에서 실적이 비슷한데 학부에서 '흠'이 있다고 생각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경쟁자를 뽑게되겠죠.
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실적을 학벌보다 조금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생긴듯하고 저는 좋은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교수 임용시 학부 출신 중요한가요?
14 - 그럼 월급을 원생이 들고 오든가.. 돈따오는거도 힘들어 죽겠그만 학원으로 비유하면 수강생 등록비 돈도 벌어다주고 공부 실험하는 데 쓰는 각종 집기류 시약 장비 다 교수 1인플레이로 마련해야됨 근데 뭐 공부할지까지 다 체크해서 떠먹여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함 수강생은 와서 엣헴 8시간 시키는거만 깔짝일 뿐인데 논문1저자까지 챙겨감 ㅋㅋㅋ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33 - 심지어 수강생 점심 저녁 먹은거 영수증처리까지 교수가 해줘야됨 요즘은 ㅋㅋㅋ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18 - 윗댓글만 봐도 요즘 교수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인다.. ㅋㅋ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27 - 윗 댓글 교수 실화냐 ㅋㅋ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24 - 교수는 연구과 교육을 둘 다 해야하는 직업입니다.. 특히 이공계 교수는요.
가르치는것만 하고 싶으면 시간강사나 교육중점 교수를 하시면 되고요;
세계적으로 좋은 대학일수록 연구 중점이고 교수들 수업 줄이고 연구 하라고 합니다.
물론 연구라는 카테고리안에 본인 연구실 운영이 있고 그 안에 제자들(대학원생)이 있으니 이 또한 뭐 교육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요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14 - 그냥 실력이 딸려요.
탑티어 논문 N편 썼습니다 -- 이따위 말 지껄일 줄 만 알지 그 대단한 기술로 만든 서비스 보면 한숨 나오는 게 현실임.
우리나라 AI 회사들은 도대체 뭐하고있나요?
24 - 리스펙 할만한 교수가 거의 없음ㅋ 연구하다가 관리자되고 속은 밴댕이 속알딱지 공부만하던 성격들ㅋㅋ 누굴 품고 키우고 관리하고 희생하고 이런거랑 먼 사람이 많음. 그러니 내가 돈벌어오고 너가 그거로 논문 쓰고 졸업하자나! 하는데 정작 애들 없으면 그냥 선생밖에 못하고 지 월급도 기본급 밖에 못 가져감. 착취하는거임 젊은애들 인생시간을 아주 저렴한 인건비로 대체하니깐ㅋ 이미 자영업임 이건 시스템 문제. 학교를 자본주의화하면서 생긴거지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21 - spk에서는 젊은 소수 교수들 제외하고는 대학원생들이 제안서 쓰고 미팅해서 연구비 타오는데요?
이정도 안되는 원생들 있는곳은 사실 없어져야하는 대학이긴하죠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17 - ㅋㅋ 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이 쓸만한댓글.. 대학원생들이 알아서 연구비 타오고 그럴수없음.. 구조적으로 안되고, 교수가 뒤에서 물밑작업 오지게 해야 제안서작성 정도를맡기는거지
교수는 가르치는 직업이다
18 - 똑같은 말을 어렵게 포장해서 왜 쓰시나요 ? 교육, 연구 다 중요한거죠. 연구 지도도 교육의 일환이고 교육 활동도 연구의 연장선입니다.
교수가 후학양성하는 사람이라고?
20
에이전트는 학사를 물석사로 만든다
2026.06.08

학사는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고,
석사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박사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이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
문제는 석사가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단계로 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에이전트와 생성형 AI가 무지를 너무 잘 가려주기 때문이다.
요즘 대학원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모르는데도,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다.
검색, 요약, 번역, 코드 작성, 문장 수정, 논문 정리까지 이제 에이전트가 상당 부분 대신해준다. 그래서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인다. 자료도 빠르게 만들고, 발표 문장도 매끄럽고, 질문에도 즉석에서 대답한다.
하지만 조금만 깊게 물어보면 바로 드러난다.
논거가 약하다.
생각이 얕다.
연구 분야의 구조를 모른다.
실험 결과를 해석하지 못한다.
추가 검증이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
이건 석사의 상태가 아니다.
무지만 가려진 학사 수준에 가깝다.
석사는 원래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논문을 읽으면서 막히고, 실험을 하면서 틀리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에이전트를 잘못 쓰면 이 과정이 생략된다.
모르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 답이 나온다.
생각이 정리되기 전에 문장이 나온다.
이해하기 전에 발표자료가 나온다.
그래서 본인은 성장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메타인지가 떨어진다.
예전에는 모르면 티가 났다.
논문을 안 읽으면 말이 막혔고, 실험을 이해하지 못하면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그래서 최소한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에이전트가 만든 문장을 들고 와서 자신이 이해했다고 착각한다.
요약본 몇 개 보고 연구 분야를 안다고 착각한다.
그럴듯한 답변을 보고 자기 생각이라고 착각한다.
진짜 문제는 피드백을 받을 때 드러난다.
선배나 교수님이 방향을 잡아주면 학습 기회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 생각이 공격받았다고 느끼고 방어부터 한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그 실험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비판적 사고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 위한 방어다.
논거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귀찮은 실험과 검증을 피하려는 말싸움에 가깝다.
더 이상한 점은 이것이다.
알려주는 것은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그 조언이 실험을 더 하거나, 데이터를 다시 정리하거나, 논문을 더 읽는 방향이면 갑자기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학원은 학원이 아니다.
연구는 정답 받아 적기가 아니다.
논문은 누가 떠먹여줘서 나오는 과제가 아니다.
에이전트가 없던 시절에 졸업한 내 동기나 후배들을 보면, 석사 기간에 적어도 평균 두 편 정도는 논문을 만들었다. 전부 천재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시키는 것을 제때 했다.
피드백을 받았다.
실험을 더 했다.
논문을 고쳤다.
그래서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지금 아무 결과도 못 내는 학생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연구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되려는 태도가 없다.
연구보다 회피가 먼저고,
성장보다 방어가 먼저고,
결과보다 칼퇴가 먼저다.
워라밸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문제는 결과 없이 권리만 주장하는 태도다.
조용히 시키는 것만 제때 했어도 이미 하나씩은 투고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 연구실에 있는 시간만 버티고, 하루의 1/3만 인생을 사는 것처럼 행동하니 결과가 나올 리 없다.
석사는 학사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석사는 학사보다 그럴듯한 자료를 잘 만드는 사람도 아니다.
석사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
그 부족함을 실험과 피드백으로 줄여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에이전트를 오용하면 그 과정이 사라진다.
모르는 것을 알 기회도 사라지고, 피드백을 받아들일 이유도 사라지고, 결국 학사 수준의 이해를 그럴듯한 문장으로 포장한 물석사가 된다.
AI 에이전트는 무지를 잠깐 가려줄 수 있다.
하지만 연구자의 빈자리는 가려주지 못한다.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는 학사에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석사로 넘어가지 못하면
그건 석사가 아니라 무지만 가려진 물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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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김GPT 1 5 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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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8학기 자퇴... 2년뒤 후기 명예의전당 580 46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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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밟으면서 점점 드는 생각들 명예의전당 323 47 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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